28/08/2026
[길 위의 인문학, 나의 첫 번째 이야기]
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공모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이용시설에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인문학적 경험과 자기표현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26 길 위의 인문학, 나의 첫 번째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이야기와 음악으로 만나는 나의 감정」을 주제로 그림책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를 함께 살펴보며 ‘내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마음 찾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지연 동화작가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소속 ‘천상의 소리’ 앙상블 연주팀이 특별히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박지연 동화작가와 함께 그림책의 표지와 그림, 등장인물을 살펴보며 이야기 속 인물의 표정과 행동에 담긴 감정을 찾아보았습니다. “기분이 좋을까요?”, “속상할까요?” 등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말하거나 표정과 몸짓, 그림카드 등을 활용하여 각자의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천상의 소리’ 앙상블의 음악 연주를 감상하며 음악을 통해 다양한 감정이 어떻게 표현되고 전달되는지 경험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Fly Me to the Moon」을 차례로 감상하면서 음악의 분위기와 느낌을 비교해보고, 음악을 들으며 떠오르는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손뼉을 치거나 몸을 움직이는 등 이용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음악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야기 속 등장인물이 느끼는 감정과 음악을 들으며 자신이 느낀 감정을 비교해보며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함께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의 마지막에는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와 음악을 선택하고, 가장 좋았던 활동에 대한 소감을 말·그림카드·표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이용인들이 책과 음악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감정을 발견하고 표현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이용시설은 앞으로도 성인 발달장애인이 다양한 문화예술과 인문학을 경험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야기를 만나고, 음악을 느끼며, 나의 마음을 찾아가는 시간.”
앞으로도 「길 위의 인문학, 나의 첫 번째 이야기」를 통해 이용인들의 일상 속에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가 더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해 주신 박지연 동화작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천상의 소리'앙상블 팀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