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2026
유기농인데 당근즙 마신 후 왜 알레르기와 같은 나쁜 반응이 생길까요? 저도 그게 너무 궁금했어요.
남편이 당근즙을 마시는데 코스트코에서 파는 Cal Organic Farm 유기농 당근으로 짜서 마시면 재채기가 나고 귀가 가려운 증상이 생겨요. 신기하게 유기농 복숭아, 유기농 사과도 똑같이 그래요. 일반 사과와 복숭아는 말할것도 없고요.
유기농인데 왜 알레르기가 생길까요? 저도 그게 너무 궁금했어요.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 찾아봤어요.
대량 생산 야채에 수확 후 어떤 처리를 할까요?
염소 세척(Chlorine Wash)
대규모 시설에서는 살균을 위해 염소 용액으로 세척하는 게 법적 의무예요. 염소가 야채의 유기 화합물과 반응하면서 부산물이 생길 수 있어요. 염소가 식물 조직 안으로 일부 스며들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출처: Chlorination in Postharvest Handling, ScienceDirect (2017)
왁스 코팅(Wax Coating)
외관을 좋게 하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수확 후 왁스 코팅을 해요. 왁스 자체는 식품 등급이지만 그 아래 농약 잔류물이 갇혀있을 수 있어요.
출처: Waxes on Produce, The Produce Nerd (2023)
수확 후 처리제 잔류
유기농 인증을 받았어도 대규모 시설에서는 저장 중 곰팡이와 발아 억제를 위해 수확 후 처리제를 사용할 수 있어요. 당근 껍질과 내부 조직에 수확 후 처리제 잔류물이 남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요.
출처: PMC, Prioritization of Pesticide Risks from Root Vegetables (2025)
단, 정직하게 말씀드려요. 수확 후 처리제가 알레르기를 직접 유발한다는 논문은 아직 없어요. 남편의 경우는 저희 가족의 실제 경험이에요. 소규모 농장 당근으로 바꿨더니 증상이 사라진 건 사실이에요. 이게 수확 후 처리 때문인지, 품종 차이인지, 토양 차이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어요.
하지만 확실한 건 하나예요.
우리 집 결론
치료 목적으로 당근이 필요하다면 비싸더라도 소규모 농장에서 생산된 걸 사다 짜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미국은 PCC 같은 곳에서 구할 수 있어요. 한국은 유기농 소량 생산 농장에서 직접 살 수 있는 생협 옵션이 있어서 참 좋겠다 싶어요.
유기농 라벨만 믿지 말고 어디서 어떻게 키웠는지, 수확 후 어떤 처리를 했는지도 살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비슷한 경험 있는 분 댓글로 알려주세요. 정말 궁금해요.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즙을 챙겨 마시는 분께 공유해주세요. 좋은 재료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덧붙여서 유방암 수술 후 저의 회복을 돕고 아이들 챙기기에 밤낮으로 바쁜 남편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얼른 회복되어 다시 남편에게 즙을 짜주고 사랑으로 챙겨줄 수 있는 반려인이 될래요.
💾 저장해두고 장 볼 때 꺼내봐요
👤 친구추가하면서 치유 여정 계속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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